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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똑Talk] (2) 내 펀드 수익률 평가 기준점은 '벤치마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06:00

벤치마크 초과율이 '높을수록' 우수 펀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펀린이(펀드+어린이)' 입장에서 똑똑한 펀드 투자를 노크해 봅니다.]

[펀드똑Talk] (2) 내 펀드 수익률 평가 기준점은 '벤치마크'
펀드 투자의 궁극적 목표는 당연히 수익률입니다. 이 때 벤치마크(Benchmark)는 수익률 평가에 기준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증시에서 벤치마크란 시장 대비해서 펀드 운용역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됩니다. 그래서 초보 펀드 투자자라면 벤치마크부터 체크해 보는 게 좋다는 말을 합니다.

벤치마크 인덱스 예를 들어보면 국내에서는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가 있습니다. 대표 상위 기업을 추린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도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대표적인 벤치마크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나스닥에 상장된 상위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 등이 있지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도 글로벌 패시브펀드의 벤치마크가 됩니다.

펀드의 비교지수 대비 각 기간별 수익률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펀드 자산운용보고서를 참고해 봤는데요.

예를 들어 A 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는 6개월 기간수익률 20%를 기록했는데, 이때 벤치마크인 MSCI 비교지수는 14%를 기록했습니다. 비교지수 대비 성과가 6%P(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벤치마크 초과율이 높을수록 좋은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B 증권투자신탁(주식)은 6개월 기간수익률이 2%가 채 안됩니다. 비교지수 코스피 수익률이 5% 수준이니 비교지수 대비 부진했네요.

물론 펀드 전체에 관한 수익률로 개인 별 수익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펀드 수익률은 어느 시점에 측정하는 지, 또 어떤 기간을 설정하는 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도 참고해야 하겠지요.

펀드 기준가도 중요합니다.

기준가격은 펀드 순자산 총액에서 수익증권 총좌수를 나눠서 산정하고, 1000좌 단위로 1원미만 셋째 자리에서 4사5입해서 1원미만 둘째자리까지 계산합니다.

계산식이 나오니 쉽게 와닿지가 않을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수익률을 높이려면 펀드 기준가가 낮을 때 매입해서 기준가가 높을 때 환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시각을 기준으로 매입/환매가 이보다 이전이냐, 이후냐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체크해야 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지요. 운용보고서에서 말하듯 "투자실적은 과거 성과를 나타낼 뿐 미래의 운용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것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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