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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음악 생태계 누적 지원금 60억 돌파…뮤지션 창작 지원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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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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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뮤직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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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 생태계 누적 지원금 60억원을 돌파했다. 뮤직카우는 지난 2017년부터 일종의 창작 지원금으로 음악 생태계 지원금 제도를 운영하며 투자가 원저작권자의 창작 지원금으로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원저작권자에게 지급된 음악 생태계 지원금은 65억583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뮤직카우에는 이단옆차기와 신사동호랭이, 윤상, 쿠시, 하광훈 등 16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료 지분의 일부를 사들여 주식처럼 1주씩 분할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누구나 쉽게 구매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 생태계 지원금 제도를 통해서는 대중들의 투자 일부를 저작권자에게 창작 지원금 형태로 전달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윤종신은 “저작권 공유가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정상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는 윤상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K팝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뮤지션을 비롯해 음악을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음악 저작권 공유가 그 시작이 되어 K팝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많은 분이 소비의 주체를 넘어 음악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저작권의 가치 만들기에 동참해 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단순한 투자를 넘어 모두가 윈윈하고 음악 창작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문화가 되길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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