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뮤직카우, 음원 매출 30억 윤종신 ‘좋니’ 옥션 진행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8-09 08:50

옥션 시작가 2만1000원·유통 물량 총 8000주로 책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뮤직카우

사진=뮤직카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2017년 6월 윤종신이 발표한 ‘좋니’를 정오 옥션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좋니’는 뮤직카우에서 처음 거래되는 윤종신의 곡으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좋니’ 저작권은 저작인접권에 해당되는 지분으로 옥션 시작가는 2만1000원이며 유통되는 물량은 총 8000주다. 옥션은 오늘(9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15일 오후 9시까지 7일간 진행되며, 뮤직카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입찰에 참여 가능하다.

옥션 최종 낙찰자들은 오는 9월부터 구매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 받게 되며, 구매 후에는 회원간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하다.

뮤직카우는 ‘좋니’의 옥션 일정에 맞춰 새로운 버전의 광고를 공개한다. 영상은 가수 윤종신의 라이브에서 다수의 일반인들 라이브로 연결되며 ‘좋니’가 ‘윤종신의 음악에서 모두의 자산’이 되었음을 표현하고 있다.

노래 ‘좋니’는 발표된 지 4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손꼽히는 곡으로, 윤종신에게 데뷔 처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의 영광을 안겨준 ‘역주행의 기적’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달에는 윤종신이 개인 SNS에 ‘4년 전 오늘’이라는 멘트와 함께 ‘좋니’와 관련된 사진을 2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좋니’ 곡 하나 매출이 30억원이라고 밝혀 다시 한번 주목받은 바 있다.

윤종신은 “제 곡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동 주인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저작권 공유가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 대표는 “아이돌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시기에 화려한 프로모션 없이 음악 하나 만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좋니’의 저작권 거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