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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 계좌개설 88.7%는 ‘비대면 개설’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9-27 14:50 최종수정 : 2021-09-27 14:57

상반기에만 비대면 계좌 2024만건 개설
김병욱 의원 “증시 활황 및 코로나19 영향”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증권사 대면,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 자료=김병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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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상반기 계설된 증권 계좌 중 전체의 88.7% 달하는 비중이 비대면으로 개설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 대면, 비대면 계좌개설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증권 신규 계좌 2280만7722건 중 88.7%인 2024만7598건이 비대면으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5년 12월 온라인 금융거래 및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을 감안해 은행의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했다. 2016년 2월부터는 제2금융권(금융투자업자, 상호저축은행 등)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을 허용했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증권사들의 유치 경쟁 속에 개설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증권사 비대면 계좌개설은 192만8540건에 불과했다. 이후 비대면 계좌개설은 매년 급증해 2018년 330만5165건, 2019년 428만987건, 2020년 1627만7897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024만7598건이 개설됐다. 올 상반기 비대면 계좌개설 비율은 88.7%로 4년 만에 32.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주식 투자 열풍에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병욱 의원은 “증시 활황 및 코로나19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대면계좌 개설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증권사들은 단순 금융접근성 제고나 다양한 비대면 상품 확대를 통한 편의성 증대뿐 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부터 소비자 보호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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