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H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SH공사는 용산구 36가구, 은평구 33가구, 마포구 29가구 등 14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18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관련 입주자 모집 공고는 이날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청약 신청은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휴일 및 대체공휴일 제외)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가장 많은 87가구가 배정됐다. 신혼부부 계층 물량은 60가구다. 또한 고령자 계층에 33가구, 대학생 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 물량은 신규 공급 3개 단지 54가구(보문리슈빌하우트, 호반써밋목동, 효창파크뷰데시앙), 재공급 물량 18개 단지 127가구다. 공급지역별 세대수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단지가 포함된 용산구가 36가구로 가장 많고, 은평구 33가구, 마포구 29가구, 성북구 28가구, 양천구 17가구 순이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 보증금은 4300만~2억600만원, 월 임대료는 14만2000원~72만2000원 선이다.
청약 신청은 10월 7일, 9일, 12일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10월 12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SH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