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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계란 이어 우윳값까지 오른다…서울우유 가격 5.4%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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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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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는 10월부터 우유 가격이 인상된다. 지난달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다. 라면, 계란에 이어 우유값까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이 될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서울우유 흰 우유 1리터 제품은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오를 전망이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올해 8월 1일부로 반영됐다. 서울우유 측은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7월 대표적인 서민 식품 라면 가격이 인상되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시작됐다. 먼저 오뚜기가 라면값 인상을 발표한 이후 농심·삼양·팔도 등 주요 라면업체가 모두 가격을 올렸다.

이후 계란은 한때 30개 한 판 가격이 만원 정도까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식탁물가에 비상등이 켜지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 30개 한 판의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6497원까지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 5748원에 비하면 13% 높은 수준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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