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가 17일 공시한 7월 기준 코픽스를 살펴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5%로 6월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5월(1.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1월 0.86%였던 코픽스는 지난 4월 0.82%로 떨어졌다가 6월(0.92%)부터 다시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신 잔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0.81%, 1.02%로 6월과 같았다.
코픽스는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 기준 금리다.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수신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은행이 부담할 예금 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코픽스도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 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0.72~0.74%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 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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