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 사진=엠로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엠로의 주가가 상장 첫날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엠로 주가는 시초가보다 1.99%(650원)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엠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이전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250.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7180억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았다.
엠로는 자동차, 전자,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증권, KB카드 등 금융권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에코프로비엠, 메디톡스, F&F, 엔씨소프트 등 신흥 기업과도 구매 SCM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구매 SCM 솔루션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