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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하나카드, 지주 계열 카드사 중 ROE · ROA '최고'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08-04 06:00 최종수정 : 2021-08-04 09:23

자본 · 자산 운용효율성 선두
자산건전성 지표 'KB'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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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4곳(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우리카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카드이용 증가와 함께 할부·리스 등 오토금융 사업 부문 수익도 확대되면서 취급고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4대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중 자동차금융 시장을 주도하던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강화하며 올 상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최근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상반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 반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오프라인 고비용 서비스 온라인 전환 등 각종 수수료 비용 절감이 자산 증가에 일조했다.

우리카드도 올해 자동차 금융을 전담하는 영업점을 전국 20곳으로 늘리는 등 오토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실적 상승 효과를 맛볼 수 있게 기인했다.

◇ 신한카드 실적 1위, 하나카드 성장세 1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순이익 3672억원을 기록하며 지주계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국민카드는 2528억원, 하나카드는 1422억원, 우리카드는 1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하나카드가 117.8%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수수료를 중심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수료 이익을 시현했다는게 하나카드 측의 설명이다. 그 뒤를 이어 국민카드 54.3%, 우리카드 52.5%, , 신한카드 24.1% 증가하면서,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할부·리스 관련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할부금융은 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리스는 1857억원으로 45.1%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태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2.08%와 11.61%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4bp와 95bp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국민카드도 자동차 할부금융·리스 사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60.7%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ROA와 ROE도 각각 2.04%와 11.91%로 전년동기 대비 61bp와 380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0%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으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313.8%를 기록하면서 11.6% 증가하며 자산건정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신용판매 자산도 12조609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비중의 52.8%를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각종 수수료 비용 절감과 상반기 법인카드 매출 증가 등으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총자산은 약 9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했으며, ROA와 ROE는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ROA와 ROE는 각각 3.4%와 15.50%로 전년동기 대비 174bp와 757bp 상승했다. NPL율과 연체율도 모두 낮아지면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전년동기 대비 NPL비율은 0.99%로 전분기 대비 18bp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0.85%를 기록해 15bp 하락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전년대비 소비 증가와 연체율 개선 등 금융자산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순이익이 52.5% 증가했다. 신용카드 자산은 9조393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69억원 늘었다. 판매관리비와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순영업수익도 158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연체율은 0.85%로 전년동기 대비 23bp 개선하면서 연체율 0%대를 유지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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