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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수급난에 7월 판매 주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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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02 16:42

현대차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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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총 30만990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 2.4%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22.6% 감소한 5만9856대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는 반도체 수급난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단 판매가 1만4374대로 53.9% 감소했다. 지난해 월 평균 1만2000여대가 판매되던 준대형세단 그랜저 판매가 지난달엔 5247대에 그쳤다.

SUV 판매는 3.5% 줄어든 1만8509대로 비교적 선방했다. 대형 팰리세이드 4695대(-22.7%), 중형 싼타페 4452대(-28.8%), 소형 코나 699(-76.1%) 등 주력 모델 판매량이 급감했으나, 준중형 투싼이 신차효과로 135.6% 증가한 3972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도 G80(5028대)·GV80(2159대) 등 판매가 주춤했음에도 GV70(3792대) 투입 효과로 7.5% 증가했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는 3447대가 출고됐다.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출고 적체 이슈를 해소한 모습이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5만4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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