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낮아진 1.25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0.19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1.88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3bp 낮아진 0.702%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예상과 달리 증가한 미국 주간 실업건수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은 정보기술주 강세가 랠리를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높아진 3만4,823.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9포인트(0.20%) 오른 4,367.4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64포인트(0.36%) 상승한 1만4,684.60을 나타냈다.
미 주간 실업 건수가 예상과 달리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는 전주보다 5만1000명 늘어난 41만90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35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가까이 급등, 배럴당 71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인도, 유럽 등 주요 경제국의 원유수요 회복 기대가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1달러(2.29%) 높아진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56달러(2.16%) 오른 배럴당 73.7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