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하우핏(How-FIT)’./ 사진 = 신한라이프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하반기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자회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건강상태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자회사가 설립되면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보험사들은 앱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작년 12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2.0'을 출시했다.
'애니핏 2.0'은 기존 목표달성 포인트를 제공하던 '애니핏'을 확대 개편해 골다공증케어, 건강위험분석, 건강검진예약, 마음건강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각 서비스는 부문별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된다.
건강관리에 유용한 건강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골다공증케어는 골다공증 위험군 고객에게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
건강위험분석은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 생체 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여 개인별 건강위험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스마트 건강검진예약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한 마음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병원약국 찾기, 질병검색, 종합병원예약 서비스까지 추가됐다.
교보생명도 앱 '케어(Kare)'로 보험금 청구, 건강예측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 통합 고객서비스 앱 '케어(Kare)'. / 사진 = 교보생명
앱 '케어' 내 '건강증진'은 고객 신체정보에 따른 목표걸음 수 제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표 달성 시 축하 스탬프를 발급하고,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다양한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예측'은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알고리즘을 통해 암,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 10여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해준다.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트래킹해 어떤 수치가 위험한지, 변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리포트로 볼 수 있다.
'케어' 앱 내에서는 ‘마음건강’, ‘컬러테라피’, ‘명상’, ‘스마일’ 등 멘탈케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앱 '헬로(Hello)'와 '라이프플러스(LIFEPLUS)'로 건강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헬로'에서는 사용자 건강검진 정보·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영양·수면 등 건강정보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AI(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한 식단과 영양 분석도 제공한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관리 뿐 아니라 경제,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신한라이프 '하우핏(Howfit)'은 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AI가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횟수, 정확도를 인식해 바른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걸음걸이 등 운동량을 측정해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생명 'S-워킹'은 연간 걸음수 300만보 달성 시 3만원권 상품권을 최대 16년간 제공한다. 삼성화재 '애니핏2.0'에서는 애니포인트는 보험료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발표한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자회사 또는 부수업무 방식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 중국 핑안보험은 운동용품, 영양·건강식품, 디지털 건강기기 등을 판매하는 '헬스몰(Health Mall)'을 자회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선불전자지급업무 영위 허용했다.
보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는건 빅테크 대응을 위해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 손보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도 보험사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보험사 앱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수 밖에 없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제도개선 관련 법령·가이드라인 개정,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 운영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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