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 앞에서 김일수 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좌측 5번째)과 피광희 DL이앤씨 준법경영실 담당임원(좌측 4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DL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수여식은 28일 대전 대덕연구소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됐다. 김일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과 피광희 DL이앤씨 준법경영실 담당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상생 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장을 대상으로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부터 강사, 시설 및 장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규정에 적합한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받게 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존 용인에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올해 초 대전 대덕연구소로 규모와 시설을 확장해 이전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은 물론 VR 체험 장비와 콘텐츠,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년 1월에는 건설사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교육시설 중 최초로 교육기관 국제표준인증도 취득했다. DL이앤씨는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기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 21001:2018’ 인증 절차를 도입한 바 있다. 교육과정 설계에서부터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한 인증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취득했다.
DL이앤씨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사고 예방 활동과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하여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전 직원에게 매달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설장비 충돌 방지 센서 및 알람 장비,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비롯해 드론,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을 적용하고 개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을 발판으로 협력회사, 관계기관, 학생을 비롯한 지역사회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