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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인플레 안정 유지되는 한 완만한 속도로 진행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6-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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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4일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기대 인플레 안정이 유지되는 한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유동성 축소,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조정, 달러 강세 기대 등으로 금리 및 위험자산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정책 정상화가 진전될수록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약화에 따른 위험자산 조정 위험은 커지고, 장기금리는 BEI보다 실질금리 중심의 상승세를 나타낼 소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6월 FOMC(6월 15~16일)는 테이퍼링 논의 사실 확인(파월 기자회견), 정책금리 전망치 상향, 물가 불확실성 인식 표명, 임금 상승 언급 등의 면에서 다소 호키시한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김성택·홍서희 연구원은 "6월 FOMC의 호키시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20년 8월 도입된 고용중시 및 평균인플레이션타게팅(AIT)의 기본골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고용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책 민감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시장에선 기존 정책반응 함수의 변화는 아니나 더 이상 인플레이션 뉴스를 무시하지는(look through) 않을 것이란 반응이나 지속적 물가상승 가능성을 인정한(open-minded)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구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이 테이퍼링, 금리인상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테이퍼링은 고용, 금리인상은 물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며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시 B/S 정상화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21년 하반기 테이퍼링 커뮤니케이션 ⇒ `22년 테이퍼링 ⇒ `23년 이후 금리인상 ⇒ B/S 정상화(확대재정 등 감안시 시행 불확실, `25~`26년 이후 가능)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테이퍼링은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판단 유지시 GFC와 같이 위기 이전의 고용수준을 상당히 회복하는 시점이 변곡점이 될 것이란 평가도 보였다.

연구원들은 다만 "물가위험 확대시에는 테이퍼링 시작 시기도 빨라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면서 "6월 FOMC 이후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예상하는 IB들도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11월, JP모간은 내년 초로 예상되나 연내로 당겨질 위험이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연구원들은 "금리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이후 일정기간(GFC기에는 약 1년)의 정지기를 거친 뒤에 진행될 것"이라며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하거나 상회한 상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수준 및 물가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 강도 등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국금센터

자료: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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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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