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거없다'면서도…삼성 급식 몰아주기-이재용 승계 관련성 시사한 공정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4 14:48 최종수정 : 2021-06-24 17:14

삼성 "고발 결정문에도 없는 내용으로 여론 호도"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이번 사건과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문제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자료를 냈는데, 삼성그룹이 즉각 반발했다.

24일 공정위는 삼성그룹 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를 확인했다며,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주도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웰스토리에 삼성전자 등 4개사 사내급식 물량을 몰아줬다. 또 삼성웰스토리가 높은 이익을 거두도록 식재료비 마진율 25% 보장, 위탁수수료로 인건비 15% 추가 지급, 물가 임금인상률 자동 반영 등을 계약조건에 넣었다.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배경'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자료.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배경'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공정위는 삼성웰스토리에 급식물량을 몰아줘 거둔 돈이 삼성 총수일가로 흘러갔다고 의심했다. 웰스토리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당시 에버랜드)의 100% 자회사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에버랜드 입장에서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웰스토리의 캐시카우로서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에 미전실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연관 있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정당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지적이다.

단 이 부회장 등이 고발 대상에서 빠진 이유는 이번 사건과 합병·승계작업간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가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육 국장은 "돈에 꼬리표가 달린 게 아니라서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특히 공정위가 직접적인 증거로 밝히지 못했음에도, '웰스토리가 합병·승계 과정에 기여했다'는 발표 자료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해당 내용은) 고발 결정문에조차 포함되지 않았다"며 "여론의 오해를 받고 향후 진행될 수사와 재판에 예단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는 미전실의 부당지원 지시도 인정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외부 감사인 “영풍, 정부 공문·계약서 제시 안해” 영풍이 환경정화 관련 충당부채 등을 과소계상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외부감사를 담당한 회계법인이 감사 과정에서 변동된 정부 공문과 추가 토지정화계약서 등을 회사로부터 제시받지 못했다고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인은 관련 자료와 사실을 당시 알았다면 감사절차를 확대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풍의 충당부채 과소계상 혐의 등을 심의한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담겼다.최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제10차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영풍의 외부감사를 담당한 한 회계법인은 2021년과 2022년 감사 당시 변동된 정부 공문과 2 현대로템, 국내 기술로 장갑형구급차 개발 현대로템이 야전 응급의료 체계의 진화를 이끌 장갑형구급차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다.현대로템은 설계,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체계개발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해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완료했다.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후송하는 장갑형구급차다. 현재 우리 군에서 전력화돼 방호력과 기동력이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전방의 험지나 악천후, 위협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히 환자를 후송할 수 있다. 환자의 생명을 3 LS전선, 초전도 앞세워 AIDC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승부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사업을 개별 제품 공급에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넓힌다. 앞세우는 무기는 초전도 기술이다.LS전선은 1일 GPU·전력설비·냉각·건축·사업개발 분야 5개사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프론티어(AFF)' 컨소시엄과 AIDC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FF는 참여사 각자가 보유한 AIDC 솔루션을 연계해 사업자에게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협력체다.AFF 참여사들은 분야별 전문 역량을 나눠 맡는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를, 에즈웰에이아이는 GPU와 AI 인프라 플랫폼을, 우진기전은 전력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엔필드피앤디는 사업 개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