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5월 첫 출범해 올해 상반기 7-1기까지 총 250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약 396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사적으로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영역을 신설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 7-2기에도 스마트팜, 친환경 소재, 위생 살균 기술 등 ESG 관련 스타트업 선발을 더욱 확대하고, ESG 평가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ESG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에는 LG전자, LG CNS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모레퍼시픽(뷰티), 엔티소프트(미디어콘텐츠), 더존ICT그룹(ICT), GS숍(유통), 호반건설(건설) 등 파트너사들이 함께한다.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자율 주행, 헬스케어 등 미래사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육성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과 투자, 사무공간 대여, 멘토링 등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에 도움 되는 S-멤버십(Membership) 프로그램과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 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인베스터 커뮤니케이션(Investor Communication(가칭)’, ‘우수 스타트업 애널리스트 리포트 발간’ 등 그룹의 다양한 역량을 활용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신설해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이외에도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신한 트리플-K(Triple-K)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인천, 제주, 대전, 마포 등 거점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 인천)’에 입주한 혁신기술‧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00억 규모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사무공간과 복지시설 무상임대 ▲투자 홍보(IR) 컨설팅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 체결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아기 유니콘 200 프로젝트’에 금융권 최다인 10개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유니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7-2기 모집에서는 ESG 관련 스타트업 선발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2일까지 신한퓨처스랩 7-2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노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