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美 CPI 경계로 상승폭 제한…1,115.40원 1.2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6-09 16:0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도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1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사이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여파로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파운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국 내 이동 제한 조치 확대 소식 등이 약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까지 확대되며 달러/원은 개장 이후 얼마지나지 않아 1,118원선까지 오르며 상승모멘텀을 강화했다.

그러나 달러/위안 환율이 안정되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플레이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자 달러/원은 점차 상승폭을 줄여갔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3938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변동없이 90.07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천245억원어치와 1천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 소극적인 역내외 롱플레이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와 달러 강세 흐름 등 달러/원 상승 재료가 넘쳤음에도 롱포지션 확대에는 소극적이었다.

미 CPI 결과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기 앞서 포지션 플레이가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후 들어서 코스피 낙폭 확대와 함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며 환시에 달러 수요를 부추겼지만, 이 역시 역내외의 롱포지션 확대로 이어지진 않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는 업체 네고 물량이 일정 부분 소화했고, 역내외 참가자들이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한 탓에 달러/원의 변동성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의 CPI 발표 이후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도 나오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확대를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 10일 전망…CPI 대기 속 1,110원대 중반 등락
오는 10일 달러/원 환율은 미 CPI 발표 대기 속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5월 CPI는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재료인 만큼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는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역시 시장 전방위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미 CPI 대기로 주식이나 환시 가격에 예상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지수의 변동성 확대, 외국인 주식 포지션 등도 달러/원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의 CPI 결과가 나오기까지 서울환시 뿐 아니라 주요 금융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단 실수급 장세에 대비하며 장세 대응에 나서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747억원…"수익원 다변화 지속"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가량 증가했다.위탁/금융상품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IB(기업금융), 자산운용 수익은 감소했지만, 손해배상금 등에 따른 이익 발생이 포함됐다.수익원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위탁/금융상품 수익 동력…비(非)부동산 영역 비중 확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1~9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반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개별 2 교보증권, RCPS 발행으로 3000억원 자본확충…"사업 경쟁력 강화"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목적이다. 완료 시 자기자본은 2조5000억원대로 올라선다.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 목표에도 보다 힘을 싣게 됐다. 제3자 배정 방식 1000억원·2000억원 나눠 진행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전일(22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규모로 제3자배정 방식 RCPS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RCPS 1134만436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200%의 할증률을 3 이억원 금융위원장 "솔리다임 중복상장 적용 대상…모회사 의무 이행해야"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 관련 현행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분명히 했다.지배구조 상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모회사에 주주보호 관련 의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계열사에 적용…5대 의무 이행해야"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그렇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있는 계열사에 적용된다"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등이 모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