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4.20원)보다 3.15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사이 NDF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높아진 90.10에 거래됐다.
독일 경제지표 부진과 영국의 이동제한 조치 소식이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를 부추기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유로/달러는 0.13% 낮아진 1.2174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17% 내린 1.41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3% 오른 109.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400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3889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이틀 앞두고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2포인트(0.09%) 낮아진 3만4,599.82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포인트(0.02%) 높아진 4,227.26을 기록,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19포인트(0.31%) 오른 1만3,924.91을 나타내 사흘째 올랐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하며 전장 대비 4.1bp(1bp=0.01%p) 낮아진 1.5280%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