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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하락…‘예상 밑돈 美고용’ 금리와 동반↓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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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닷새 만에 내렸다. 시장 예상치에 미달한 미 지난달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수익률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 긴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2% 낮아진 90.1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21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1% 오른 1.41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68% 내린 109.5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6.389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058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1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지표 덕분에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수익률 하락에 힘입은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5포인트(0.52%) 높아진 3만4,756.3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04포인트(0.88%) 오른 4,229.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9.98포인트(1.47%) 상승한 1만3,814.49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와 S&P500지수가 0.7% 및 0.6% 각각 올랐다. 나스닥은 0.5% 상승했다.

지난달 미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5만9000명 늘었다. 예상치인 67만1000명 증가에는 미달하는 수치다. 민간부문 고용이 49만2000명, 공공부문은 6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월 6.1%에서 5.8%로 하락, 예상치(5.9%)도 밑돌았다. 5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 61.5%에서 61.6%로 소폭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15센트(0.5%) 오른 30.3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2% 오른 수준이다. 지난 5월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9시간을 유지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급락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 1.55%대로 내려섰다. 예상치를 하회한 미 지난달 고용지표가 수익률을 압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에 통화정책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7bp(1bp=0.01%p) 낮아진 1.5585%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7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원유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1센트(1.2%) 높아진 배럴당 69.9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8센트(0.8%) 오른 배럴당 71.89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 브렌트유는 4.6%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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