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5포인트(0.52%) 높아진 3만4,756.3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04포인트(0.88%) 오른 4,229.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9.98포인트(1.47%) 상승한 1만3,814.49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와 S&P500지수가 0.7% 및 0.6% 각각 올랐다. 나스닥은 0.5%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9%, 통신서비스주는 1.4%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보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2% 내외로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5만9000명 늘었다. 예상치인 67만1000명 증가에는 미달하는 수치다. 민간부문 고용이 49만2000명, 공공부문은 6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월 6.1%에서 5.8%로 하락, 예상치(5.9%)도 밑돌았다. 5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 61.5%에서 61.6%로 소폭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15센트(0.5%) 오른 30.3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2% 오른 수준이다. 지난 5월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9시간을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7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원유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1센트(1.2%) 높아진 배럴당 69.9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8센트(0.8%) 오른 배럴당 71.89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 브렌트유는 4.6%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