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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순이익 3조원 육박…증시활황 수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6-03 13:51

57곳 2조9888억원, 113.2%↑ '사상 최대'
'동학·서학개미' 덕 주식수탁수수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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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항목 별 순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06.03)

증권회사 항목 별 순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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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순이익 총합이 3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21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서 1분기 57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9888억원으로 전분기(1조4018억원) 대비 1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중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4%(연환산 17.4%)로 전년 동기(0.9%) 대비 3.5%p(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수수료 수익은 4조54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과 외화증권 수탁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수탁수수료는 2조521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6.1%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는 1조2073억원, 자산관리 수수료는 33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 20.9%씩 증가했다.

1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8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9.8%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8516억원, 채권 관련 이익은 41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3.2%, 414.8%씩 각각 늘었다. 파생상품 부문은 전분기보다 173.1% 줄어 189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기타자산 손익은 1조56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외환관련이익은 375억원, 대출관련이익은 8531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관련 이익의 경우 67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9.3% 줄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3조8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9% 늘었다.

1분기 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1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549조원, 자기자본은 69조6000억원으로 각각 1.4%, 2.7%씩 늘었다.

1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19.9%로 전분기 말 대비 21.3%p 상승했다.

종합금융투자회사 8개사의 순자본비율은 1609.4%로 전분기 대비 28.7%p 올랐다.

1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85.7%로 전분기 말보다 5.6%p 하락했다.

아울러 1분기 선물회사 4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중 선물회사의 ROE는 2.3%(연환산 9.1%)로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1분기 말 자산총액은 4조9396억원, 부채총액은 4조4470억원, 자기자본은 492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 말 대비 6.1%, 6.4%, 2.7%씩 늘었다.

금감원 측은 "1분기 증권회사 순이익은 2020년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활황 등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규모가 증가했다"며 "향후 주식시장 침체, 대내외 경기불안 등에 따라 투자자 이탈 시 증권회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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