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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향상된 이익 체력...하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6-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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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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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증권업종이 올해 하반기 향상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에 대해 과거 어느 때보다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머니무브에 따른 리테일 실적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국내외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라며 “증시 유입 대기자금이라 할 수 있는 고객예탁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9년 이전 10조원 이하에서 지난해 22조9000억원, 올해 1분기 33조원으로 증가했다”라며 “2분기 현재 28조원을 기록 중이고, 하반기에도 25~30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자수익 및 투자은행(IB) 부문은 지난해보다 올해에,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로 신용잔고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급증해 현재 사상 최고인 23조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높아진 잔고 레벨은 이자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IB의 주식발행시장(EMC) 부문도 주식시장 관심 확대에 따른 대형 기업공개(IPO) 예정 종목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투자형 IB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증권업종 주가는 실적 대비 부진해 과거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 주식시장 불확실성 등이 반영돼 있으나 우려가 다소 과해 보인다”라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아진 이익 레벨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증권업 환경과 증권사의 이익 체력이 이전보다 대폭 개선됐다”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당장 올해의 자기자본(PBR)이나 이익(PER) 관점에서도 저평가돼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증권업종 내 하반기 최선호주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높은 이익 체력, 카카오뱅크 IPO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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