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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중소형 아파트 대신 중소형 오피스텔 ‘반사효과’…2년간 가격상승폭 최고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2 08:39

오피스텔 전용면적별 가격상승률 / 자료=부동산114REPS, 함스피알

오피스텔 전용면적별 가격상승률 / 자료=부동산114REPS, 함스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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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에도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대체 상품으로 같은 평형(59~84㎡)대의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9년 4월~2021년 4월) 전국 오피스텔 면적별 가격 은 60㎡초과~85㎡이하 기준 전용면적 3.3㎡당 1,487만원에서 1,745만원으로 17.35% 상승했다.

85㎡초과가 14.21%(1,513만원→1,728만원)로 뒤를 이었으며, 20㎡이하는 8.77%(2188만원→2380만원), 40㎡초과~60㎡이하 4.86%(1584만원→1661만원), 20㎡초과~40㎡이하 2.70%(1664만원→1709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한 배경으로는, 치솟는 아파트값,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 아파트 분양 문턱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려내는 중소형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100% 추점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또한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대출 조건도 아파트보다 자유로워 분양받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성남에서 분양한 ‘수진역 더리브 프리미어’는 평균 7.02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6개 타입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그중 전용면적 79㎡가 11실 모집에 314건이 접수, 28.54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다른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4월 경남 김해에 공급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은 4개 타입 중 전용면적 59㎡A 148실 모집에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인천에 공급된 ‘시티오씨엘 3단지’도 4개 타입 중 전용 84㎡가 36.32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권강수 창업부동산 대표는 “신혼부부 등 2030세대들이 청약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이 수월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거주용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약 시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오는7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유보라 더크레스트’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되며, 팝 아티스트 크랙 앤 칼과 디자인 협업한 브랜드 상업시설 ‘고덕 파피에르’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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