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즌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달 다른 상품을 구성해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대상 상품은 월평균 20여 종으로 음료, 즉석식품부터 필수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객 수요 중심 상품 구성 덕분에 행사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요기요 전체 배달 매출액 중 행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월 이후 한 달 만에 41%로 크게 올랐다.
배달 전용 +1 행사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요기요 이용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고 매출은 128.6%가 올랐다.
CU는 이달에는 행사 품목 수를 기존보다 50% 확대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3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지난 2월 도입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이달 전국 4000여 점으로 확대한다. 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배달 행사가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른 채널들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