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이 4월말 기준 P2P 업권에서 유일하게 2000억 원이 넘는 투자잔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투게더펀딩
투게더펀딩은 지난 4월 한 달간 투자액 244억원을 기록해 누적투자액 1조 49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 3월 한 달간 투자액 37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투자잔액은 전월 대비 2억원 늘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11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을 매월 200여 건 취급하고 있으며 취급액 역시 매월 230억원 이상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투자잔액이 전월대비 82억원 늘어나 2389억원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55억원 증가했으며, 지난 1월 19억원, 지난 2월 102억원, 지난 3월에는 133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게더펀딩을 제외한 업계 상위업체는 지난해 말부터 투자잔액이 14억원에서 최대 267억원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투게더펀딩이 업계 1위로 올라선 뒤 타 업체와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P2P 업권의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옥석 가리기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자와 차입자 모두를 생각해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별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향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부동산담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투게더펀딩의 노하우와 신뢰도를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쌓아 온 상품 심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투업 등록 후 투자자와 차입자에게 더욱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