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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美지표부진’ 수익률과 동반↓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5-26 06:56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미 국채 수익률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낮아진 89.6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6% 높아진 1.22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6% 내린 1.414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소폭 강했다. 달러/엔은 0.01% 하락한 108.74엔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하락 여파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오른 6.410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398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오름폭을 반납, 동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을 받기도 했으나, 경제지표 부진 탓에 결국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낮아진 3만4,312.46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2포인트(0.21%) 내린 4,188.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0포인트(0.03%) 하락한 1만3,657.1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째 하락, 1.55%대로 내려섰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10년물 수익률은 유럽 거래 때부터 독일 분트채를 따라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 경제지표들이 예상을 밑돌게 나오자 낙폭을 한층 키웠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거듭 일축한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4bp(1bp=0.01%p) 낮아진 1.557%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9% 줄어든 86만3000 채(계절조정, 연율)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95만9000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17.5에서 117.2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18.7을 예상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현 정책기조 지지를 변경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지속적 오름세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인 랜들 퀄스 이사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일시적일 듯하다며 연준은 과도한 인플레에 대응할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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