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PMI 서프라이즈 + 테이퍼링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5-24 06:2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미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 덕분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테이퍼링’ 언급으로 달러인덱스 상승폭이 한층 커졌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높아진 89.99에 거래됐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고용 문제가 몇 달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조만간 테이퍼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4% 낮아진 1.218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3% 내린 1.415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 오른 108.8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한 6.435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33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미국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긍정적이었으나, 중국 제재 우려에 따른 비트코인 급락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내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조만간 테이퍼링 논의를 해야 한다’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지수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69포인트(0.36%) 높아진 3만4,207.84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6포인트(0.08%) 낮아진 4,155.86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4.75포인트(0.48%) 내린 1만3,470.9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이 0.5% 및 0.4% 각각 내렸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 올랐다.

미 이달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최종치 60.5에서 61.5로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60.5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도 70.1로, 전월 최종치 64.7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4.3으로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란 핵 합의 부활 가능성에 따른 공급확대 우려가 여전히 컸으나,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경제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점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64달러(2.7%) 높아진 배럴당 63.5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3달러(2.04%) 오른 배럴당 66.4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2.7%, 브렌트유는 3.3% 각각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