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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연준 완화 기대 + 獨금리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5-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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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독일 분트채 수익률 상승세 등이 달러화 매력을 약화시킨 결과다.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발언도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내린 90.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21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오른 1.414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9% 낮아진 109.25엔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주식시장 약세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높아진 6.441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412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내리며 사흘 만에 동반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기술주와 통신서비스주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낮아진 3만4,327.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하락한 1만3,379.05를 나타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5bp 높아진 마이너스(-) 0.112%에 거래됐다. 유로존 백신접종 진전에 따른 경기우려 완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테이퍼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6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수요 회복 관련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0센트(1.4%) 높아진 배럴당 66.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5센트(1.1%) 오른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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