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p) 높아진 1.63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0.15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2.35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높아진 0.827%에 거래됐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5bp 높아진 마이너스(-) 0.112%에 거래됐다. 유로존 백신접종 진전에 따른 경기우려 완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테이퍼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내리며 사흘 만에 동반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기술주와 통신서비스주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낮아진 3만4,327.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하락한 1만3,379.0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6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수요 회복 관련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0센트(1.4%) 높아진 배럴당 66.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5센트(1.1%) 오른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