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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63%대로↑…獨분트채 추종 vs 저가 매수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5-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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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소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등, 1.63%대로 올라섰다.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유럽 거래 내내 오름세를 지속해 미국채에도 상방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최근 수익률 급등(가격 급락)에 따른 국채 저가 매수세로 수익률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bp(1bp=0.01%p) 높아진 1.63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0.15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2.35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높아진 0.827%에 거래됐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5bp 높아진 마이너스(-) 0.112%에 거래됐다. 유로존 백신접종 진전에 따른 경기우려 완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테이퍼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내리며 사흘 만에 동반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기술주와 통신서비스주 약세가 이어진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낮아진 3만4,327.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포인트(0.38%) 하락한 1만3,379.0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6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백신 접종에 따른 수요 회복 관련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0센트(1.4%) 높아진 배럴당 66.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5센트(1.1%) 오른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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