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취업자수는 65만 2천명 증가해 2,721만 4천명을 기록했다.
취업자수는 올해 1월 98.2만명 감소한 뒤 2월엔 47.3만명 감소폭을 축소한 뒤 지난 3월엔 31.4만명 늘면서 양상을 바꿨다. 그런 뒤 4월엔 60만명 이상 큰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고용률도 높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고용데이터가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5%로 전년동월대비 2.6%p 올랐다.
■ 계속해서 복지 관련업 중심으로 취업자 늘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2만 4천명, 9.9%), 건설업(14만 1천명, 7.3%), 운수및창고업(10만 7천명, 7.3%)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8만 2천명, -5.2%),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3만명, -2.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만 1천명, -2.2%)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1만 1천명, 임시근로자는 37만 9천명, 일용근로자는 3만 8천명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 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9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30대에서 증가했으나 5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만 5천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8만 7천명, 3.9%)에서 증가했으나 재학·수강 등(-22만 7천명, -6.1%), 육아(-11만 6천명, -9.5%)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2만 4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3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 5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