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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기대치 하회”- SK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5-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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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부진과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급증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높아진 신작 기대치를 충족할 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 10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76.5% 하락한 5125억원,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8.4% 감소하며 예상치를 140억원 가량 하회했다”라며 “지난 2~3 월 불거진 문양 롤백 사태 여파는 리니지 M 주요 유저 지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결제액 관련 지표에는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리니지M 출시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앞두고 전략적으로 비즈니스모델(BM) 강도를 조절하며 매출이 부진했다”라며 “전 직원 대상 특별 상여, 인센티브 등 일회성 인건비와 신작 3종에 대한 마케팅비 지출이 예상을 크게 웃돌아 영업이익 또한 예상치의 절반 수준인 567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과도한 기대감보다는 높아진 신작 기대치에 대한 충족 가능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우려보다는 제한적인 리니지M 불매 영향으로 리스크가 해소되며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신작 출시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컨센서스는 두 신작의 실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여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신작의 기대치 충족 가능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2.5배를 적용해 산정한 105만원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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