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보합인 0.35%, 0.53%를 기록했다.
10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4.5조원, 통안채만기 4.27조원, 공자기금 0.63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비경쟁인수 0.79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9조원, 세입 0.64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전날엔 재정 2.28조원, 통안채중도환매 2.0조원, 공자기금 0.17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통안채발행 2.3조원, 국고채비경쟁인수 0.17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4조원, 세입 0.45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주 말엔 국고여유자금 유입분이 유효해 자금 잉여세가 이어졌다.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4.9조원 환수와 원천세 선납이 일부 빠져나가겠으나 청약자금 유입 등으로 전반적인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면서 잉여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콜 시장은 은행권 차입이 소폭 증가하겠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시장은 원천세 납부 마감일로 운용사 MMF 일부가 해지되면서 매수 수요가 소폭 감소하겠으나 시장에 큰 영향 없이 풍부한 유동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