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상장사인 SKC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원닫기

최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또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혐의도 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또한 받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