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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SG,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위한 기업들 움직임 주목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04 08:3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ESG 흐름 브리핑>

■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1: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ESG 관리 강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글로벌 대표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공급망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환경 규제에 따른 생산 중단, 인권 문제에 따른 공급 불가와 같은 다양한 변수들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를 위해 공급망 내 기업들에게 인권, 윤리, 환경 요소에 대한 보고와 개선을 요구하면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일례로 글로벌 고객관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 포스(Salesforce)는 모든 협력업체의 계약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계약 부분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세일즈 포스는 실제 계약서 상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 (SBTi)에 보고한 탄소 배출량 저감 목표를 의무적으로 기술하게끔 정책 수렴하였다. 한편,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 (Nestle)는 공급망 내 팜유 생산 업체의 인권 문제에 대한 행동계획을 발표하였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디스플레이가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RBA)과 글로벌 협의체인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 (RMI)에 가입하면서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선도 기업뿐만 아니라 이들의 공급망 내 중소기업들 역시도 공급망에서 배제될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ESG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2: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임원 보수 안건 반대율 증가

영국의 리걸앤제너럴, 미국의 피델리티와 같은 대규모 자산을 운용 중인 투자자들은 기업들에게 임원 보수에 한도를 둘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19 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 임원 보수의 증가 폭에 제한을 둘 것을 권고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의 2020 년 임원 급여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주주총회 임원 보수 안건에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비중도 확대되었다. 일례로 영국 부동산 회사 폭스톤즈 (Foxtons)는 7 백만 파운드 (한화 약 108 억원) 규모의 긴급 정부 지원을 받을 정도로 재무 성과와 실적이 부진하였음에도 CEO 의 보너스로 1 백만 파운드를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그 결과 임원 보수 안건에 대한 반대표가 약 40%를 기록하면서 평균 영국 기업 보수 안건 반대율인 5.2%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영국의 광산업체 글렌코어 (Glencore)는 특정 핵심성과지표 달성에 따른 보수 정책을 일정 기간 근속 조건 양도제한 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지급 정책으로 바꾸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특히 코로나 19 환경에서 회복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내 ESG 시장 동향 (주식/펀드): 액티브/글로벌 ESG 펀드 위주 수익률 견조

국내 ESG 펀드 시장은 자금 유입 측면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익률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ESG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주식형 ESG 펀드 -0.53%, 채권형 ESG 펀드 +0.01%로 국내 펀드 평균 (국내 주식형 -0.94%, 국내 채권형 -0.08%)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는 액티브와 글로벌 ESG 펀드가 수익률을 견인했다 (주간 수익률 트러스트온 ESG 레벨업 +2.14%,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성장 +1.94%).

■ 국내 ESG 시장 동향 (채권): 신규 탄소배출 감소 프로젝트 목적 채권 할인율 증가

국내 ESG채권 시장에서도 친환경 관련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목적인 신규 프로젝트가 낮은 금리에 채권을 발행하는 동향을 보였다. 한화건설은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가 발생사 대비 56 bp 낮게 (프리미엄) 발행되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 bp), SK종합화학 (-10 bp)도 비슷한 동향으로 발행되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공원배·전혜현 KB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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