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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이 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ESG경영 동참…‘ESG경영위원회’ 설치 추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5-04 06:00

오픈뱅킹 앞세워 저축은행 디지털 채널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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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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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업계는 대표적인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올해도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중심으로 중저금리 자금공급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를 반영한 ESG경영에 동참할 계획이며, 양극화된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 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2021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업무계획 중 하나로 지역·서민금융 자금중개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저축은행 간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여신총액 중 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84% 육박하면서 수도권 편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 필요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방은행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M&A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업구역이 서울지역이 아닌 저축은행 중 합병 전·후 기준 규제비율 이상의 BIS비율을 달성하고, 최근 3년간 제재받은 사실이 없는 저축은행에 한해 영업구역을 2개까지 확대하는 합병 추진이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을 개최해 수도권과 지방, 대형사와 중·소형사 등 업권 내 양극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는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형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대형 저축은행도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주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금융서비스 채널로 꼽혀 중앙회도 서비스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19년에 전국 75개 저축은행의 분산된 웹 서비스를 통합해 ‘SB톡톡 플러스’를 출시했으며, 중앙회에 가입된 79개 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등 67개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망을 사용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SB톡톡 플러스’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충실한 상담과 친절한 응대를 위해 콜센터 직원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저축은행의 ESG 운영현황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저축은행의 ESG경영 도입을 위한 방향성과 업계 도입 방안을 제시하고, ESG 컨텐츠 개발 등 저축은행이 ESG경영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저축은행 ESG경영 선포식에서 고객 등 국민신뢰 기반 경영과 온실가스 감축·저탄소경제 전환, 서민·소상공인·지역경제에 대한 포용적 금융 실천, 소비자 신뢰 제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및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등 ESG경영을 위한 다섯 가지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다른 금융회사처럼 ESG채권 발행이 어려운 만큼 ‘ESG경영위원회’를 주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ESG경영 방안을 발굴해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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