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 5주 정제마진은 전주(배럴당 2.8달러) 대비 0.5 달러 상승했다. 3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2주(배럴당 3.7달러)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정제마진 상승세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고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지난 1년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로 미국을 중심으로 휘발유, 등유(항공유)의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도 정유업계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