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높아진 3만3,984.93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낮아진 4,186.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56포인트(0.34%) 내린 1만4,090.22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0.8%, 헬스케어주는 0.5%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1.3%, 금융주는 0.9%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테슬라가 5% 하락했다. 향후 판매대수 전망치를 높이지 않아 실망감이 나타났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상승, 배럴당 63달러대에 육박했다. 하루 만에 반등, 약 2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기존 증산계획을 고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3달러(1.7%) 높아진 배럴당 62.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7센트(1.2%) 오른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