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선물이 3틱 하락한 110.87, 10년 선물이 8틱 내린 125.91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이 입찰 수요 부진으로 이틀 연속 상승해 1.57%대를 기록했다.
600억 달러 2년물 응찰률이 전월 2.54배에서 2.34배로 낮아졌고, 610억 달러 규모 5년물 입찰 응찰률도 2.36배에서 2.31배로 내렸다.
오전 9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10.89, 10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26.0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03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7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오른 1.11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6bp 상승한 2.083%에 매매됐다.
장 시작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1분기 GDP는 전기비 1.6%, 전년동기대비 1.8% 성장세를 나타냈다.
민간소비, 정부소비,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하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국고채 20년물 0.7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시장에서 10년물이 경우 1.6% 지지와 30년 TIPS가 2월 19일 이후 재차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한 영향을 받아 국내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GDP호조에 따른 플래트닝 압력이 나타나면서 10-3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 전 발표한 GDP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여 통화정책 정상화의 재료가 될 수 있어 단기구간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거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