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낮아진 3만3,981.57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5포인트(0.18%) 높아진 4,187.6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97포인트(0.87%) 오른 1만4,138.7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와 에너지주, 정보기술주가 일제히 0.6%씩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2%, 유틸리티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가 1% 올랐다.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애플도 0.3%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내구재 수주 증가폭이 예상에 미달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늘었다. 시장에서는 2.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61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원유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3센트(0.4%) 낮아진 배럴당 61.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6센트(0.7%) 내린 배럴당 65.6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