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평택시 지역구 의원인 유의동·홍기원 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 의원,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번 회의는 쌍용차 회생여부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 안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열렸다.
협의체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건의문 제출, SNS 릴레이 캠페인,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 쌍용차 및 협력사 자금 지원 등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회사 정상화를 이뤄내 지역 사회에도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5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회생계획인가 전 M&A'를 통해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임금 반납, 복지후생 중단,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해부터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은행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