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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차별화다”…저축은행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략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5 15:46 최종수정 : 2021-04-16 14:00

스포츠 활용 마케팅 효과 ‘쏠쏠’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적극 활용

JT친애저축은행이 유튜브 채널 ‘점프업TV’ 시즌2를 공개했다. /사진=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이 유튜브 채널 ‘점프업TV’ 시즌2를 공개했다. /사진=JT친애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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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에도 뛰어들면서 기존 선입견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지난달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부 신생팀 창단을 위한 창단의향서를 제출했다. KOVO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페퍼저축은행의 구단 창단에 대해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V-리그는 남자부 7개팀과 여자부 6개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카드·캐피탈·저축은행에서 운영하는 구단은 총 6개팀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V-리그가 국내에서 프로야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로 꼽히는 등 구단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OK금융그룹이 현 안산 OK금융그룹 읏맨프로배구단(옛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를 창단했다. OK금융은 2014-15 시즌과 2015-16 시즌 우승으로 2연패 성공하면서 기존 대부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며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페퍼저축은행도 프로구단을 운영하면서 연계한 마케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유치 활동도 보다 효율적으로 펼치면서 기업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축은행은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점프업TV’를 개설해 비대면 소통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시즌2를 선보이면서 JT친애저축은행 광고 모델인 배우 이훈 씨가 출연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홈 트레이닝과 요리, 비대면 캠핑 등을 주제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OK저축은행의 캐릭터 ‘읏맨’을 중심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인 ‘읏맨’은 구독자수가 39만명을 넘겼으며, 인기 동영상은 1000만뷰를 넘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금융사들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금융상식을 전달했다면 OK저축은행은 ‘읏맨’ 캐릭터를 살려 ‘읏막툰’과 ‘무빙툰’, ‘상상툰’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초등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2일에 종영한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 ‘싱투게더’의 메인 스폰서로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싱투게더’는 매회 소상공인 출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게스트와 노래 대결 등을 펼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페퍼저축은행은 룰렛 게임에 ‘페퍼온니 피자’라는 이름을 붙이고 월세 1000만원 등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존 저축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면서 고객 중심 혜택 제공과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나가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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