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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화가도 저작권료를 받는 시대가 열렸다

이창선 기자

cslee@

기사입력 : 2021-04-14 17:32 최종수정 : 2021-04-15 09:05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노래방에서 노래 한곡을 불러도 저작권자에게 약간의 금액이 지급되는 저작 재산권이 있다. 화가들도 노래방 저작료처럼 저작 재산권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단순히 아트상품을 만들고, 카렌다 이미지를 대여하면서 받는 재산권이 아니다. 미술가의 작품이 탑재된 '찾아가는 미술관,디지털 갤러리'가 기업이나 병원 공공기관의 휴게공간에 설치되어 내방고객이나 일반 방문객에게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면서 기업이나 병원, 공공기관에게서 일정액의 작품사용 금액을 제공받는 저작 재산권이다.>

(주)아트나인갤러리(대표 임영수)의 갤러리부킹과 (주)엘팩토리(대표 이경태) 블루캔버스와의 업무협약식이 삼청동 (주)아트나인갤러리에서 13일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미술가들의 저작권 사업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맺어졌다.

갤러리부킹과 블루캔버스 업무협약, 정수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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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캔버스는 수 천 개 이상의 작품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다. 액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어디서든 펼쳐지는 큐레이션 서비스, 앱 원격 제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액정 또한 빛의 반사를 최대한 흡수하여 어디서든 최적의 화면으로 감상 할 수 있고, 넓은 광시야각과 선명한 색상을 표현한다. 앱을 통해 터치로 사진을 바꿀 뿐 아니라 그 순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 미술전문 플랫폼인 갤러리부킹의 미술인 작품이미지가 함께한다.

갤러리부킹은 전시를 위한 예술가와 전시공간을 매칭 시켜 보다 편리한 예술가 활동을 지원하면서, 회원 갤러리에게는 고객관리 및 소장품관리, 아트상품, 굿즈 등의 쇼핑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미술인에게는 개인 활동을 위한 마케팅 지원과 작품 및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이 제공된다. 특히,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미술 애호인을 위하여 작품 감상이나 선호 작품을 별도 영역을 만들어 소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블루캔버스 제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미술가의 권익보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결합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특히 이번 갤러리부킹과 블루캔버스와의 업무협약은 각기의 특성과 사업영역을 공유함으로써 미술인들의 저작권보호 및 마케팅의 방법과 영역이 확장되어 간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 시대의 '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로 일반 시민을 만난다. 공공기관이나 공공장소에 블루캔버스의 디지털액자를 설치하여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미술인의 작품이미지를 투입, 일정액의 저작권료를 지급받는 시스템이다.

인사동이나 청담동 등지의 전시장은 대다수가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시민 중의 아주 극소수만이 예술을 즐기고 향유한다. 예술이 보통사람의 입장에서는 미술관이나 아트페어의 문턱을 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술인들 또한 자신의 작품을 더 많은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고 감상되어지길 원한다.

디지털 갤러리가 설치된 병원 휴게공간과 진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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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가 송파에 위치한 파인의원에 첫 번째 사업으로 시행되었다. 갤러리부킹에서는 미술인과의 저작권 계약 등을 통한 작품관리를 블루캔버스는 작품이미지에 대한 복제 방지 및 디지털 송출 등을 담당한다.

송파 파인의원 이상구 원장은 "'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를 설치 한 후 환자들이나 환자 가족의 심신적 안정과 정서적 평안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 여기에 환자분이나 가족이 원하는 작품이미지를 갤러리부킹 플랫폼에서 선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송출되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면서 지인 병원에도 적극 추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블루캔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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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수아트센터 박정수 관장은 "'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는 일반시민에 대한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둔다"며 " "화랑가가 몰려있는 인사동이나 청담동, 대구, 광주, 부산 등의 대도시 화랑타운을 방문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박 관장은 아울러 "1년에 몇 번씩 열리는 대형 아트페어 또한 보통사람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블루캔버스의 활용도는 매우 높다"며 " 예를 들어 지자체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할 경우 설치된 동에 거주하는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가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이웃에 화가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미술관, 디지털 갤러리'는 예술가의 작품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인전, 단체전, 미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시민과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컨텐츠 확장 사업으로서 전시회의 현장을 연결 해 주거나 작가의 인터뷰 영상 등의 부가 서비스도 가능하다. 갤러리부킹과 블루캔버스의 업무협약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힘겨운 현대인의 삶에 잠시의 여유를 제공하게 된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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