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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하반기 은행업 투자성과 금리 움직임에 달려…증권·보험 저평가 상황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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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은행>

- 금융지주의 역사적 고점은 2016년부터 2018년. 당시 KRX 은행업지수 기준 PBR은 0.63x, 4개 금융지주 평균 ROE는 8.8%까지 상승. Valuation 상승의 원인은 금리.
- 당시는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상승하고 시클리컬 산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대손비용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간. 한편 2018년 이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은행업지수 하락 반전.
- 은행주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던 2016년도와 현재의 이익개선 흐름은 유사하나 강도는 약함. 21년 실적추정으로 은행기준 NIM +2bp 상승, 대손비용은 5.9% 감소할 것으로 전망. 향후 은행주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역시 금리. 2022년 하반기 점진적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2016년~2018년 랠리를 재현하기 충분하다고 판단

<증권>

- 증권업의 역사적 고점은 2004년부터 2008년.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비약적 상승에 기인. ‘14년과 ‘16년에는 개별섹터 성장 기대감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주 상승. 역사적으로 증권업의 평균 PBR은 0.97x로 거래대금이 증권주의 Key trigger
- 역사적 고점인 '04년부터 '08년은 거래대금 증가와 간접투자 열풍, 그리고 제도 완화 등으로 이익개선이 가속화된 시기. 2005년 국내 증권사들의 ROE는 18% 수준.
- 과거 Peak 시점 대비 현재 거래대금의 증가 추세는 동일하나, 낮은 수수료율과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의존도 감소로 거래대금 증가에도 지수 상승은 제한적. 현재 Trailing 기준 증권업지수의 PBR은 0.66x로 역사적 평균 0.97x를 32% 가량 하회.
- ROE 10%가 sustainable한 반면 Valuation은 역사적 최저수준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증권업종 Valuation 은 상당한 저평가 구간

<보험>
- 보험업의 역사적 고점은 '07년. 이는 보험업법 개정으로 손보사의 높은 장기보험 성장률에 기인. 보험업의 역사적 평균 PBR은 1.2x로 ROE가 상승하는 국면마다 주가가 강세
- 장기보험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던 '03~'07년 보험주의 Valuation은 rerating. 2007년 PBR이 2.57x까지 상승하고 ROE는 21% 달성.
- 과거 Peak 시점은 보험업법 개정으로 고성장구간 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재 보험산업을 당시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당시 보험사의 보장성보험 연평균 성장률이 21%으로 ‘15년 이후부터는 5% 이하의 성장을 보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보 요율인상으로 인한 자보 손해율 개선, 수수료제한으로 사업비 감소, 투자이익 개선으로 '20년부터 ROE의 개선을 전망하며 현재 보험업의 Valuation은 역사적 최저점 수준임을 감안 시 향후 Valuation 상승 여지는 존재.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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