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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은행권도 뉴딜펀드 '완판' 행렬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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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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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증권사에 이어 시중은행에서도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이하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배정된 뉴딜펀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뉴딜펀드 판매를 개시한 지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경 226억원 규모의 배정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국민은행은 KB자산운용 펀드가 이날 출시되면서 은행권 중에서 가장 늦게 뉴딜펀드 판매를 시작했지만 가장 먼저 완판 소식을 알렸다. 함께 판매를 개시한 KB증권도 이날 오전 중 펀드 판매를 마쳤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뉴딜펀드 판매를 시작한 신한은행(100억원)과 하나은행(155억원), 우리은행(70억원), 농협은행(150억원)도 이날 각사에 배정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상대적으로 배정물량이 적었던 산업은행(10억원)은 전날 판매를 마감했다.

당초 은행권은 판매 첫날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간 증권사와 달리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영향으로 판매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뉴딜펀드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은행에도 뒤늦게 투자자들이 몰렸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뉴딜펀드가 정책금융상품인 데다가 증권사에서 먼저 완판되면서 장점들이 많이 소개되다 보니 고객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등 일부 판매사의 경우 이날 오후 현재 배정물량이 소진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주 중 전체 15개 판매사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사모펀드인 10개 자(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자펀드는 국내 상장·비상장 뉴딜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일반투자자 모집 규모는 1370억원이다.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돼 중도 환매가 불가하지만,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함께 출자해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는 펀드 기준가가 21.5% 하락할 때까지는 손실을 보지 않고, 펀드가 반 토막 나더라도 손실률이 36.3%로 제한된다. 반대로 수익률이 20%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선순위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초과수익을 4대 6으로 나눠 갖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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