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보잉 상승에 힘입어 전장보다 98.49포인트(0.30%) 높아진 3만3,171.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09%) 낮아진 3,971.0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9.08포인트(0.60%) 내린 1만3,059.6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3%, 금융주는 0.9% 각각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1%, 통신서비스와 필수소비재주는 1%씩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은행주인 모간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2.6% 및 1.6% 각각 내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737맥스기 주문 소식에 보잉은 2.3%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26일 골드만삭스 등이 블록딜로 처분한 대규모 주식은 빌 황의 개인재산을 운용하는 아르케고스 관련 반대매매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르케고스가 관련 주식 하락에 따른 마진콜을 충족하지 못하자 강제 청산에 나선 것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현 감산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를 지지했다. 유가는 수에즈 운하 통행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9센트(1%) 높아진 배럴당 61.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1센트(0.6%) 오른 배럴당 64.9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