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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국민연금 반대 불구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6 19:00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이번에도 국민연금의 반대를 이겨냈다. 국민연금의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오늘(26일) 열린 대한한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56.91%(9978만주)가 참석했고,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출석 주주는 177명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주총에서 대한항공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인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 기준 대한항공 지분율이 8.52%인 국민연금이 반대했지만,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0.96%에 달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주총에 참여하지 않은 조 회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의 대독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회사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며 "인수를 위한 일련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 체제가 된 이후 국민연금은 가장 주목받았던 주주다. 지난 2019년 3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반대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정관 변경, 이번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까지 연이은 반대표를 행사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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