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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 조원태 사내이사·우리금융 사외이사 '반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3-24 07:25

금호석유화학 안건은 박찬구 회장측 손들어줘

국민연금공단 / 사진출처= 국민연금공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3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3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 주총 안건 중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표결에 따라 반대를 결정했다"며 "이들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수탁위는 같은 이유로 감사위원(임채민) 선임안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김동재) 선임안도 반대했다.

수탁위는 한진 주총(3월 25일)에서는 사외이사(김현겸), 기타 비상무이사(한우제) 선임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우리금융지주 주총(3월 26일) 안건 관련해서는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안을 제외하고, 모든 사외이사(노성태, 박상용, 전지평, 장동우)에 대해서는 "해외금리연계 DLF 불완전판매 관련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사유로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3월 25일)와 KB금융지주(3월 26일)의 이사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안은 찬성했다. 수탁위는 "두 회사의 이사 선임안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연기 관련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가능성이 있으나, 금융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1차 판단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NH투자증권(3월 25일)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연기 관련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가능성이 있으나, 금융위 등 국가기관의 1차 판단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한다"며 찬성을 결정했다.

경영권 분쟁이 관련된 금호석유화학(3월 26일)의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상황에서 이사회 안에 찬성하며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수탁위는 주주제안 중 조카인 박철완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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