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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2일차 1시간 만에 '32조원’ 육박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0 12:34

오전 11시 기준 31.8조...1시간 만에 17.7조 몰려
SK바이오팜(30.9조) 넘어...증거금 기준 역대 3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0일 오전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0일 오전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10일 오전 11시까지 3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6개 주관 증권사(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8.04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총 31조87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거금 기준 역대 3위 기록이다. 이미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증거금(30조9899억원)을 넘어섰다. 단 빅히트(58조4237억원)나 카카오게임즈(59조5543억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청약 2일차에 신청자가 더 많이 몰리면서 전날 경쟁률(75.9대 1)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13조4116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191.07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 7조1110억원(162.97대 1) ▲미래에셋대우 6조2392억원(149.49대 1) ▲삼성증권 2조5567억원(269.54대 1) ▲SK증권 1조5332억원(101.03대 1) ▲하나금융투자 1조260억원(108.16대 1)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 공모주 청약에 청약자가 대거 몰리면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각 증권사는 배정 물량의 절반을 균등하게 배정하는데, 청약 계좌 수가 균등배정 수량을 넘어서면 추첨을 통해 배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할수록 더 많은 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청약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 낮은 곳에 증거금을 더 투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신주 모집 주식은 증권사마다 다르게 배정된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는 가장 많은 37%가 배정됐다.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는 23%, 미래에셋대우는 22%, SK증권 8%,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5%를 배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마감은 이날 오후 4시다. 납입과 배정공고는 오는 12일, 상장은 18일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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