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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14.8조원 몰려...경쟁률 75.9대 1(종합)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3-09 17:30 최종수정 : 2021-03-09 18:36

빅히트 첫날 증거금 넘어…잠정 경쟁률 약 8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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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서울 명동WM 지점 전경./ 사진=NH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서울 명동WM 지점 전경./ 사진=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1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5.87대 1에 달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6개 주관 증권사(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SK증권·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87대 1, 증거금은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배정비율 37%)의 청약 경쟁률이 82.38대 1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에 접수된 청약 신청 건수만 34만2000건에 달했다. 증거금은 5조6000억원이 몰렸다.

뒤이어 한국투자증권 78.2대 1, 미래에셋대우 63.3대 1, SK증권 77.3대 1로 나타났다. 배정 물량이 5% 이내인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54.1대 1, 1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로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청약대금의 50%)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청약 돌풍을 몰았던 SK바이오팜(5조9000억원), 빅히트(8조6000억원)의 첫날 청약 증거금보다 높은 액수다. 다만 카카오게임즈(16조4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각 주관사 영업점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려는 고개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 오전 일반 청약 접수가 시작되자 1시간 남짓 만에 4조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모이기도 했다.

공모주 청약은 일반적으로 증권시장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시작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트래픽 증대 우려로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실시됐다.

이번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잔여 주식이 생길 경우 모집주식의 최대 5%(76만5000주)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된다.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이에 따른 균등 배정 물량은 573만7500주의 50%인 286만8750주다. 주당 공모금액은 6만5000원(액면가 500원), 최소청약주수인 10주의 증거금은 32만5000원이다. 증거금은 청약금액의 절반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오전 10시 일반 청약 접수를 다시 개시해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상장일은 18일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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