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임'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 1년 과제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5 08:30

'연임'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 1년 과제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행장을 추천했다. 권 행장은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면 1년 더 우리은행을 이끌게 된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이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DT(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VG(Value Group·같이그룹)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 경영 연속성 등도 함께 고려했다.

권 행장은 1988년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작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해 권 행장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부여하면서 성과를 지켜본 후 임기연장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권 행장은 취임 후 조직 안정과 디지털 혁신 등에 힘써왔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으로 하락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소비자 보호 강화에도 주력해왔다. 올 초부터는 VG 제도를 도입하면서 우리은행 채널 전략을 다시 세웠다.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권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관건은 추가 임기였는데, 통상 은행장들이 상법상 최대 임기인 3년을 부여받는 만큼 이번에 권 행장의 임기는 2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작년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 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권 행장이 작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느냐에 따라 재신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45% 감소한 1조3632억원으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줄어든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반영한 영향이다.

우리은행의 작년 비이자이익은 7170억원으로 19.2% 줄었고 이자이익도 5조2910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지난해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은 5350억원으로 전년(1180억원)보다 353.4% 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올해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디지털 혁신과 함께 VG 제도 안착 등 채널 혁신도 이어가야 한다.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성장, 수익기반 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비용 절감도 권 행장 앞에 놓인 숙제다. 권 행장에게는 올해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을 타 시중은행 수준으로 관리하라는 과제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IR은 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CIR은 59%로 전년 말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순영업수익이 2019년 6조204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판매관리비가 같은 기간 3조4940억원에서 3조547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우리은행의 CIR은 하나은행(46.1%), 신한은행(47.1%), KB국민은행(53.6%) 등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손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선진 금융회사는 물론 국내 타 금융그룹들에 비해서도 우리금융의 CIR은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한 모든 그룹사들은 인적·물적 자원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24개월 최고 연 3.49%…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7월 2주] 7월 둘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3.49%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광주은행의 '미즈월복리정기예금'으로 나타났다.이 상품은 세전이자율 3.29%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3.49%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주 대비 세전이자율이 0.07%p가량 올랐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0.1%, 500만원 이상이면 0.2%가 붙는다. 여기에 신용(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전월결제금 300만원 이상이면 0.05%, 500만원 이상이면 0.1 2 24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7월 2주] 7월 둘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2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 3 12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7월 2주] 7월 둘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만 17세 미만의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세전이자율 3.00%에 더해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세전이자율 1.9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7.00%의 금리를 준다. 정액적립식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